을축(乙丑) 일주
소띠 자리에 앉은 화초와 넝쿨 — 유연하고 적응력 좋은 조율자.
을 목 · 축 토
한눈에 보기
- 일간
- 乙 (-목)
- 일지
- 丑 (토 · 소)
- 지장간
- 癸(여기) 辛(중기) 己(정기)
- 일지 십신
- 편재 (己)
- 십이운성
- 쇠
- 공망
- 戌·亥
- 납음오행
- 해중금(海中金)
- 60갑자 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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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日干) — 나의 기질
일간 乙은 오행으로 목이며, 화초와 넝쿨에 비유됩니다.
부드러운 태도로 주변과 잘 어우러지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우유부단해지기 쉽고, 자기 주장을 미루는 편입니다.
음간(陰干)이라 기운이 안으로 모입니다. 섬세하고 오래 버티는 대신 결정을 미루며 속으로 앓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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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日支) — 내가 앉은 자리
일지 丑은 오행으로 토, 소띠 자리입니다.
느리지만 끝까지 밀고 가는 자리입니다. 한 번 맡으면 놓지 않는 끈기가 밑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丑 안에는 癸(여기 9), 辛(중기 3), 己(정기 18)가 숨어 있고, 그중 정기는 己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토 말고도 이 천간들이 안에서 함께 작동해, 같은 일지라도 사람마다 결이 달라집니다.
일지에 앉은 십신 — 배우자 자리로 읽기
일간 乙에서 보면 일지의 정기 己는 편재에 해당합니다. 일지는 사주에서 배우자와 가장 가까운 자리이자 내가 매일 딛고 사는 바탕이라, 여기에 앉은 십신이 생활의 결을 크게 좌우합니다.
넓게 벌리는 재물의 기운이 바탕에 앉았습니다. 기회를 알아보는 눈이 빠르고 사람을 두루 사귀지만, 들어온 만큼 나가는 흐름이라 한곳에 쌓이기 어렵습니다. 규모를 키우기 전에 관리하는 습관을 먼저 만드는 게 낫습니다.
일간과 일지의 관계
일간이 일지를 극(剋)하는 구조라, 내가 바탕을 다스리는 자리입니다. 주도권을 쥐지만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도 합니다.
십이운성 — 이 자리에서 나의 기운
일간 乙이 일지 丑에서 맞는 십이운성은 쇠입니다.
정점을 지나 한 걸음 물러난 단계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균형을 아는 대신, 나서야 할 자리에서도 한 발 빼는 일이 있습니다.
공망(空亡) — 비어 있는 두 자리
乙丑 일주는 甲子순에 속하고, 이 순에서 비는 지지는 戌·亥입니다.
공망은 나쁜 것이라기보다 '이 자리에는 마음이 덜 머문다'는 표시에 가깝습니다. 공망이 든 지지의 해에는 뜻대로 채워지지 않는 대신 집착이 옅어져 오히려 홀가분해지기도 하고, 종교·학문·예술처럼 비어 있음을 다루는 분야에서는 강점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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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음오행(納音五行)
乙丑의 납음은 해중금(海中金)입니다. 천간·지지 각각의 오행과 별개로, 간지 한 쌍에 붙는 옛 이름입니다.
납음이 금(金)이라 벼려지는 결입니다. 기준을 세우고 잘라내는 일에서 실력이 드러나며, 단단한 만큼 부러지지 않도록 여유를 남겨두어야 합니다.
잘 맞는 지지, 부딪히는 지지
일지 丑과 육합하는 지지는 子, 삼합을 이루는 지지는 巳·酉입니다. 반대로 未와는 충(沖)이 되어 서로 자리를 흔듭니다.
합(合)이 드는 지지의 해나 그런 일지를 가진 사람과는 일이 매끄럽게 풀리고 마음이 편합니다. 반대로 충(沖)이 드는 쪽은 자리를 흔들어 이동·이별·전환으로 나타나는데,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고여 있던 것을 밀어내는 힘이기도 합니다.
어울리는 일
일간의 오행(목)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교육, 기획, 디자인, 목재·조경, 출판처럼 성장과 기획력을 살리는 분야
여기에 일지의 오행(토)이 더해집니다. 부동산, 건축, 농·축산, 서비스업처럼 꾸준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분야 두 결이 겹치는 지점에서 오래 버틸 일을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