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乙巳) 일주
뱀띠 자리에 앉은 화초와 넝쿨 — 유연하고 적응력 좋은 조율자.
을 목 · 사 화
한눈에 보기
- 일간
- 乙 (-목)
- 일지
- 巳 (화 · 뱀)
- 지장간
- 戊(여기) 庚(중기) 丙(정기)
- 일지 십신
- 상관 (丙)
- 십이운성
- 목욕
- 공망
- 寅·卯
- 납음오행
- 복등화(覆燈火)
- 60갑자 순번
- 42 / 60
일간(日干) — 나의 기질
일간 乙은 오행으로 목이며, 화초와 넝쿨에 비유됩니다.
부드러운 태도로 주변과 잘 어우러지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우유부단해지기 쉽고, 자기 주장을 미루는 편입니다.
음간(陰干)이라 기운이 안으로 모입니다. 섬세하고 오래 버티는 대신 결정을 미루며 속으로 앓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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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日支) — 내가 앉은 자리
일지 巳는 오행으로 화, 뱀띠 자리입니다.
겉은 조용하고 속은 뜨거운 자리입니다. 목표를 정하면 조용히, 그러나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巳 안에는 戊(여기 7), 庚(중기 7), 丙(정기 16)가 숨어 있고, 그중 정기는 丙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화 말고도 이 천간들이 안에서 함께 작동해, 같은 일지라도 사람마다 결이 달라집니다.
일지에 앉은 십신 — 배우자 자리로 읽기
일간 乙에서 보면 일지의 정기 丙은 상관에 해당합니다. 일지는 사주에서 배우자와 가장 가까운 자리이자 내가 매일 딛고 사는 바탕이라, 여기에 앉은 십신이 생활의 결을 크게 좌우합니다.
표현하고 뒤집는 기운이 바탕에 있습니다. 재주가 드러나고 말이 시원해 사람을 끌지만, 정해진 틀과 상사의 지시에는 답답함을 크게 느낍니다. 말 한마디로 얻고 말 한마디로 잃는 자리라, 표현의 수위를 스스로 조절해야 합니다.
일간과 일지의 관계
일간이 일지를 생(生)하는 구조라, 가진 것을 밖으로 꺼내 쓰는 자리입니다. 표현과 결과물이 많은 대신 소모도 큽니다.
십이운성 — 이 자리에서 나의 기운
일간 乙이 일지 巳에서 맞는 십이운성은 목욕입니다.
씻고 꾸미며 세상에 나서는 단계입니다. 감각과 매력이 살아나지만 마음이 자주 흔들려, 한 가지를 오래 붙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공망(空亡) — 비어 있는 두 자리
乙巳 일주는 甲辰순에 속하고, 이 순에서 비는 지지는 寅·卯입니다.
공망은 나쁜 것이라기보다 '이 자리에는 마음이 덜 머문다'는 표시에 가깝습니다. 공망이 든 지지의 해에는 뜻대로 채워지지 않는 대신 집착이 옅어져 오히려 홀가분해지기도 하고, 종교·학문·예술처럼 비어 있음을 다루는 분야에서는 강점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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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음오행(納音五行)
乙巳의 납음은 복등화(覆燈火)입니다. 천간·지지 각각의 오행과 별개로, 간지 한 쌍에 붙는 옛 이름입니다.
납음이 화(火)라 밝히는 결입니다. 드러내고 알리고 데우는 자리에서 빛나며, 다 타버리지 않도록 연료를 관리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잘 맞는 지지, 부딪히는 지지
일지 巳와 육합하는 지지는 申, 삼합을 이루는 지지는 丑·酉입니다. 반대로 亥와는 충(沖)이 되어 서로 자리를 흔듭니다.
합(合)이 드는 지지의 해나 그런 일지를 가진 사람과는 일이 매끄럽게 풀리고 마음이 편합니다. 반대로 충(沖)이 드는 쪽은 자리를 흔들어 이동·이별·전환으로 나타나는데,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고여 있던 것을 밀어내는 힘이기도 합니다.
어울리는 일
일간의 오행(목)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교육, 기획, 디자인, 목재·조경, 출판처럼 성장과 기획력을 살리는 분야
여기에 일지의 오행(화)이 더해집니다. 미디어·방송, 마케팅, IT, 엔터테인먼트처럼 사람들 앞에 나서고 에너지를 발산하는 분야 두 결이 겹치는 지점에서 오래 버틸 일을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