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丁酉) 일주
닭띠 자리에 앉은 촛불과 달빛 — 섬세하고 온화한 감성가.
정 화 · 유 금
한눈에 보기
- 일간
- 丁 (-화)
- 일지
- 酉 (금 · 닭)
- 지장간
- 庚(여기) 辛(정기)
- 일지 십신
- 편재 (辛)
- 십이운성
- 장생
- 공망
- 辰·巳
- 납음오행
- 산하화(山下火)
- 60갑자 순번
- 34 / 60
일간(日干) — 나의 기질
일간 丁은 오행으로 화이며, 촛불과 달빛에 비유됩니다.
따뜻한 배려심과 예술적 감각으로 사람의 마음을 세심하게 헤아립니다.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아 소극적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음간(陰干)이라 기운이 안으로 모입니다. 섬세하고 오래 버티는 대신 결정을 미루며 속으로 앓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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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日支) — 내가 앉은 자리
일지 酉는 오행으로 금, 닭띠 자리입니다.
날이 선 자리입니다. 기준이 분명하고 마무리가 깔끔한 대신 까다롭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酉 안에는 庚(여기 10), 辛(정기 20)가 숨어 있고, 그중 정기는 辛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금 말고도 이 천간들이 안에서 함께 작동해, 같은 일지라도 사람마다 결이 달라집니다.
일지에 앉은 십신 — 배우자 자리로 읽기
일간 丁에서 보면 일지의 정기 辛은 편재에 해당합니다. 일지는 사주에서 배우자와 가장 가까운 자리이자 내가 매일 딛고 사는 바탕이라, 여기에 앉은 십신이 생활의 결을 크게 좌우합니다.
넓게 벌리는 재물의 기운이 바탕에 앉았습니다. 기회를 알아보는 눈이 빠르고 사람을 두루 사귀지만, 들어온 만큼 나가는 흐름이라 한곳에 쌓이기 어렵습니다. 규모를 키우기 전에 관리하는 습관을 먼저 만드는 게 낫습니다.
일간과 일지의 관계
일간이 일지를 극(剋)하는 구조라, 내가 바탕을 다스리는 자리입니다. 주도권을 쥐지만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도 합니다.
십이운성 — 이 자리에서 나의 기운
일간 丁이 일지 酉에서 맞는 십이운성은 장생입니다.
갓 태어나 자라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시작하는 일에 운이 따르고 사람들의 도움을 받기 쉬우며, 나이가 들어도 어딘가 맑은 기운이 남습니다.
공망(空亡) — 비어 있는 두 자리
丁酉 일주는 甲午순에 속하고, 이 순에서 비는 지지는 辰·巳입니다.
공망은 나쁜 것이라기보다 '이 자리에는 마음이 덜 머문다'는 표시에 가깝습니다. 공망이 든 지지의 해에는 뜻대로 채워지지 않는 대신 집착이 옅어져 오히려 홀가분해지기도 하고, 종교·학문·예술처럼 비어 있음을 다루는 분야에서는 강점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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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음오행(納音五行)
丁酉의 납음은 산하화(山下火)입니다. 천간·지지 각각의 오행과 별개로, 간지 한 쌍에 붙는 옛 이름입니다.
납음이 화(火)라 밝히는 결입니다. 드러내고 알리고 데우는 자리에서 빛나며, 다 타버리지 않도록 연료를 관리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잘 맞는 지지, 부딪히는 지지
일지 酉와 육합하는 지지는 辰, 삼합을 이루는 지지는 丑·巳입니다. 반대로 卯와는 충(沖)이 되어 서로 자리를 흔듭니다.
합(合)이 드는 지지의 해나 그런 일지를 가진 사람과는 일이 매끄럽게 풀리고 마음이 편합니다. 반대로 충(沖)이 드는 쪽은 자리를 흔들어 이동·이별·전환으로 나타나는데,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고여 있던 것을 밀어내는 힘이기도 합니다.
어울리는 일
일간의 오행(화)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미디어·방송, 마케팅, IT, 엔터테인먼트처럼 사람들 앞에 나서고 에너지를 발산하는 분야
여기에 일지의 오행(금)이 더해집니다. 금융, 법률, 기계·제조, 의료처럼 정밀함과 원칙이 중요한 분야 두 결이 겹치는 지점에서 오래 버틸 일을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