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庚辰) 일주
용띠 자리에 앉은 무쇠와 칼 — 결단력 있는 원칙주의자.
경 금 · 진 토
한눈에 보기
- 일간
- 庚 (+금)
- 일지
- 辰 (토 · 용)
- 지장간
- 乙(여기) 癸(중기) 戊(정기)
- 일지 십신
- 편인 (戊)
- 십이운성
- 양
- 공망
- 申·酉
- 납음오행
- 백랍금(白蠟金)
- 60갑자 순번
- 17 / 60
- 신살
- 괴강살
일간(日干) — 나의 기질
일간 庚은 오행으로 금이며, 무쇠와 칼에 비유됩니다.
의리를 중시하고 옳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추진력이 있습니다.
융통성이 부족해 주변과 마찰이 생기거나 지나치게 강직할 수 있습니다.
양간(陽干)이라 기운이 밖으로 뻗습니다. 크고 곧게 가는 대신 세밀하게 다듬는 일은 뒤로 미루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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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日支) — 내가 앉은 자리
일지 辰은 오행으로 토, 용띠 자리입니다.
크게 벌이고 크게 담는 자리입니다. 상상과 야심이 함께 커서 판을 키우는 힘이 있습니다.
辰 안에는 乙(여기 9), 癸(중기 3), 戊(정기 18)가 숨어 있고, 그중 정기는 戊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토 말고도 이 천간들이 안에서 함께 작동해, 같은 일지라도 사람마다 결이 달라집니다.
일지에 앉은 십신 — 배우자 자리로 읽기
일간 庚에서 보면 일지의 정기 戊는 편인에 해당합니다. 일지는 사주에서 배우자와 가장 가까운 자리이자 내가 매일 딛고 사는 바탕이라, 여기에 앉은 십신이 생활의 결을 크게 좌우합니다.
남과 다른 각도로 보는 기운이 바탕에 앉았습니다. 하나를 들으면 열 갈래로 생각이 뻗어 독창적인 해석을 내놓습니다. 그만큼 생각이 앞서 실행이 늦고, 받은 도움에도 조건을 달아 재는 편입니다.
일간과 일지의 관계
일지가 일간을 생(生)해주는 구조라, 바탕이 나를 받쳐줍니다. 크게 흔들리지 않고 버티는 힘이 있습니다.
십이운성 — 이 자리에서 나의 기운
일간 庚이 일지 辰에서 맞는 십이운성은 양입니다.
길러지며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무리 없이 어울리고 도움을 받기 쉬우며, 서두르지 않고 자기 속도로 익어갑니다.
공망(空亡) — 비어 있는 두 자리
庚辰 일주는 甲戌순에 속하고, 이 순에서 비는 지지는 申·酉입니다.
공망은 나쁜 것이라기보다 '이 자리에는 마음이 덜 머문다'는 표시에 가깝습니다. 공망이 든 지지의 해에는 뜻대로 채워지지 않는 대신 집착이 옅어져 오히려 홀가분해지기도 하고, 종교·학문·예술처럼 비어 있음을 다루는 분야에서는 강점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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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음오행(納音五行)
庚辰의 납음은 백랍금(白蠟金)입니다. 천간·지지 각각의 오행과 별개로, 간지 한 쌍에 붙는 옛 이름입니다.
납음이 금(金)이라 벼려지는 결입니다. 기준을 세우고 잘라내는 일에서 실력이 드러나며, 단단한 만큼 부러지지 않도록 여유를 남겨두어야 합니다.
이 일주에 붙는 신살
庚辰 일주에는 괴강살이 붙습니다.
괴강살(魁罡殺)은 우두머리의 별입니다. 극단을 오가는 기운이라 크게 이루거나 크게 꺾인다고 보며, 카리스마와 결단력이 두드러집니다. 중간을 두지 않는 성향이라, 스스로 브레이크를 만들어두는 편이 좋습니다.
잘 맞는 지지, 부딪히는 지지
일지 辰과 육합하는 지지는 酉, 삼합을 이루는 지지는 子·申입니다. 반대로 戌과는 충(沖)이 되어 서로 자리를 흔듭니다.
합(合)이 드는 지지의 해나 그런 일지를 가진 사람과는 일이 매끄럽게 풀리고 마음이 편합니다. 반대로 충(沖)이 드는 쪽은 자리를 흔들어 이동·이별·전환으로 나타나는데,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고여 있던 것을 밀어내는 힘이기도 합니다.
어울리는 일
일간의 오행(금)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금융, 법률, 기계·제조, 의료처럼 정밀함과 원칙이 중요한 분야
여기에 일지의 오행(토)이 더해집니다. 부동산, 건축, 농·축산, 서비스업처럼 꾸준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분야 두 결이 겹치는 지점에서 오래 버틸 일을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